夜雨吟/ 밤비 소리
-張維
晨鍾暮鼓自騰騰 신종모고자등등
形役眞慙物外僧 형역진참물외승
再到奉先禪院宿 재도봉선선원숙
滿山秋雨一龕燈 만산추우일감등
*감실 감,
새벽종 저녁 북소리 절로 울려퍼지는데
매여 사는 몸이라 스님 보기 부끄럽네
다시 찾아와 묵는 봉선사 선원
산 가득 가을비 속에 감실 등만 외롭네
*장유 張維, 1587~1638
*원제는 禪房夜雨吟成 示鄭儀曹君平(선방에서 밤비 소리를 들으며 시를 지어 정의조 군평에게ᆢ)
*봉선사奉先寺는 남양주 광릉에ᆢ
*감실龕室ᆢ 석굴, 탑 등에 조그맣게 파서 불상을 모셔둔 곳(성당, 사당에도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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