除日戲占/ 그믐날 재미삼아ᆢ
-權好文
三百八十有四日 삼백팔십유사일
幾回愁嘆幾閑經 기회수탄기한경
是歲烏蟾今送盡 시세오섬금송진
年華人事悵難停 연화인사창난정
*두꺼비 섬, 원망할 창,
일년 삼백 여든 나흘 날
근심한 것 몇 번이고 한가한 적 얼마던가
올 한해 해도 달도 이제 다 하니
세월과 인간사 붙잡지 못해 서글프네
*권호문 權好文, 1532~1587
*원제는 辛酉歲除日戲占
*384일ᆢ 1561년 신유년에 윤5월이 있어 그렇게 계산한 듯ᆢ
*烏蟾오섬ᆢ 까마귀의 해, 두꺼비의 달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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