飽食/ 배불리 먹고ᆢ
-金時習
飽食今朝臥土牀 포식금조와토상
陶然扣腹傲羲皇 도연구복오희황
頗知食肉憂無盡 파지식육우무진
頓覺飯蔬樂未央 돈각반소락미앙
石鼎換添新澗水 석정환첨신간수
瓦爐初擿舊焚香 와로초적구분향
閑人放浪由來事 한인방랑유래사
那計淸貧拙與狂 나계청빈졸여광
*들출 적,
오늘 아침 배불리 먹고서 흙 침상에 누워
흔쾌히 배 두드리며 복희씨를 비웃네
육식은 근심이 끝 없는 줄 알겠고
채식은 즐거움이 다함이 없는 줄 깨닫네
돌솥에 골 물 새로 붓고
질화로 새로 들추어 묵은 향을 피우네
한가한 이의 방랑 어떤 연유인지
청빈한 이의 질박함과 광기 어찌 헤아리랴
*金時習 김시습, 1435∼1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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