麵/ 국수
-李應禧
何人作麵食 하인작면식
佳味最深長 가미최심장
按罷千絲細 안파천사세
刀成萬縷香 도성만루향
剩飽佳賓腹 잉포가빈복
能爲君子腸 능위군자장
不待三人食 부대삼인식
其言信不妨 기언신불방
누가 국수를 만들었을까나
그 맛 참으로 깊고도 좋구나
누르고 밀어 천 가닥 실을 뽑고
칼로 썰어 만 가닥을 만드네
손님 대접 배불리 하니
능히 군자다울 수 있으리
세 사람이 먹기를 기다리지 않는다니
그 말 참으로 무방하다 하리
*이응희 李應禧, 1579~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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