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柑/ 감귤
-尹愭
頒時攫蹴太狂且 반시확축태광저
四破雙分撒却疏 사파쌍분철각소
未效衆人爭走拾 미효중인쟁주습
無由遠物甞君餘 무유원물상군여
*귤 감, 나눌 반, 움킬 확, 어조사 저,
나눠주자니 미친 듯 움켜잡고 발로 차니
둘 넷으로 나누고 쪼개 여기저기다 던지네
남들처럼 앞다투어 달려가 줍지 않으면
임금께서 주신 먼 곳 과일 맛볼 길 없겠네
*윤기 尹愭, 1741~1826
*광저狂且는 미치광이(狂童)ᆢ
*제주에서 귤이 올라오면 성균관에도 나눠줬다는데ᆢ 그 광경을ㅎ 성균관 이야기 泮中雜詠 220수 중 119번째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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