失題
疎狂見矣謹嚴休 소광현의근엄휴
只合藏名死酒樓 지합장명사주루
兒生便哭君知否 아생편곡군지부
一落人間萬種愁 일락인간만종수
미치광이 행세하며 근엄일랑 팽개치고
이름 없이 술집 떠돌다 죽는게 제격이리
갓난아기의 첫울음 소리 그대 어찌 알리
한번 인간세에 떨어지면 온갖 시름인걸ᆢ
*鄭芝潤 정지윤, 1808 ~ 1858
*광인 행세를 하며 살았다는 여항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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