詠晴/ 날이 개어ᆢ
上下沈冥杳靄邊 상하침명묘애변
渾疑不復覩靑天 혼의불복도청천
須臾雨霽浮雲捲 수유우제부운권
依舊靑天白日縣 의구청천백일현
*아지랭이 애, 비갤 제
온통 어두컴컴하고 안개 자욱하여
푸른 하늘 다시 볼 수 없을 듯하더니
잠깐 사이 비 개고 뜬구름 걷히니
예전처럼 푸른 하늘에 밝은 해가 걸렸네
*홍여하 洪汝河, 1620~1674
*주를 달아 이르길, 人欲消盡 天理自明(인욕이 다하면 천리가 절로 밝아지리)라고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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