擣衣詞/ 다듬이질 노래ᆢ
擣擣閨中練 도도규중련
裁縫如霜雪 재봉여상설
緘題寄邊庭 함제기변정
中有淚成血 중유누성혈
婦人得所歸 부인득소귀
終始惟一節 종시유일절
云胡妾薄命 운호첩박명
與君長相別 여군장상별
*찧을 도, 봉할 함,
규방에서 다듬고 또 다듬어
서리 눈처럼 재봉질하여
묶고 써서 변방에 부치자니
그 속에 눈물이 피가 되네
아녀자는 시집 가면
끝내 절개를 지켜야 하니
첩은 어찌 이토록 박명하여
그대와 이리 오래도록 이별할꼬
*설손偰遜 (미상 ~ 1360)
*擬戍婦擣衣詞(수자리 아낙의 다듬이질 노래(詞)를 모방하여) 5수 중에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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