盆梅/ 분매ᆢ
不謂看梅蘂 불위간매예
還來訪竹陰 환래방죽음
仙姿超物表 선자초물표
春信見天心 춘신견천심
隔幔簷氷碎 격만첨빙쇄
涵窓岳雪深 함창악설심
慇懃相暖熱 은근상난열
賴得數杯斟 뇌득수배짐
*꽃술 예, 막 만,
매화 피었을 줄은 생각지도 못하고
竹陰의 집을 다시 찾았네
신선 같은 자태 세상 물상 초월하여
봄소식을 천심에서 보네
장막 너머 처마에 고드름 떨어지고
산 위에 쌓인 눈 창을 적시네
은근한 정에 가슴 따스하여
기꺼워하며 술잔 주고 받네
*李植 이식, 1584~ 1647
*원제는 臘月初吉 訪竹陰趙怡叔 盆梅正開 呼酒相勸 爲之一醺 仍以一律寄意(납월 초하룻날 竹陰 조이숙(趙怡叔)을 방문, 분매(盆梅)가 활짝 피어 술잔 서로 권하며 취해, 그 뜻을 율시 한 수에 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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