琅琅/ 투닥투닥 빗소리
ᆢ
我慵常晏起 아용상안기
清曉臥草堂 청효와초당
雨意作蕭蕭 우의작소소
薝語俄琅琅 첨어아랑랑
推枕忽驚起 추침홀경기
開窓喜欲狂 개창희욕광
柳堤濕翠黛 유제습취대
花塢凝紅粧 화오응홍장
物色沃更生 물색요갱생
一一吐芬芳 일일토분방
*게으를 용, 늦을 안, 아까 아, 옥돌 랑, 눈썹먹 대, 향기 분,
늘상 게으름피며 늦게 일어나
맑은 아침 초당에 누웠네
비 기운이 우수수 일더니
어느새 추녀 끝에 빗소리 투닥투닥
문득 놀라 베개 밀치고 일어나
창을 여니 미칠 듯 기쁘네
버들 둑에 푸른 눈썹 촉촉하고
꽃나무 언덕에는 붉은 단장 엉겼네
물색 번지르르 더욱 생기롭고
하나하나 모두 멋진 향기를 토하네
*최해 崔瀣, 1287~1340
*원제 三月二十三日雨(삼월 이십삼일 비가 내리다)
봄 가뭄 속에 기다리던 비가 내려 반가움을 그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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