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 낭송(2021년)

7/13일, 공부 하자 -李原

지운이 2021. 7. 13. 07:03

 

勸學/ 학문을 권함

 

無聞吾今愧滿顔 무문오금괴만안

鏡中空嘆鬢毛斑 경중공탄빈모반

詩書勤向少年讀 시서근향소년독

一簣終成九仞山 일궤종성구인산

*얼룩 반, 삼태기 궤,

 

지금껏 명성 없음에 얼굴 가득 부끄러워

거울 속 희끗한 귀밑머리 탄하네

젊은날 부지런히 시서를 읽어

한 삼태기만 더 했더라면 아홉 길 산 이루었을텐데ᆢ

 

*이원 李原, 1368~1429

*爲山九仞 功虧一簣(위산구인 공휴일궤/ 아홉 길 산을 쌓는데 한 삼태기 때문에 공이 날아가버린다는ᆢ <서경>에). <논어>에도 면학의 자세로 爲山一簣가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