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友/ 시 친구
昔在文陣間 석재문진간
爭名勇先購 쟁명용선구
吾嘗避銳鋒 오상피예봉
君亦飽毒手 군역포독수
如今厭矛楯 여금염모순
相逢但呼酒 상공단호주
宜停雙鳥鳴 의정쌍조명
須念兩虎鬪 수염양호투
옛날엔 문사들 속에서
이름 다투며 용맹스레 앞장섰지
나는 이미 예봉을 피했거니
그대 또한 나쁜 무리들에 지쳤구나
지금에 와선 창과 방패가 싫어
만나면 그저 술을 부르네
마땅히 두 새 울음 거두고
두 호랑이 싸움도 삼가야 하리
*이인로 李仁老, 1152~1120
*원제는 贈四友(네 친구에 준 시) 중ᆢ 詩友林耆之에게 준 시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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