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臘日(근납일)/ 그믐 가까운 날
矮爐煖酒覺寒微 왜노난주각한미
鼎坐吟詩唾屑飛 정좌음시타설비
林垞雪殘虛籟發 임타설잔허뢰발
一眉新月下柴扉 일미신월하시비
*가루 설, 언덕 타,
작은 화로에 술 데워 추위 덜고
셋이 앉아 시 읊자니 침이 튀네
눈 남은 숲 언덕에 바람소리 일고
눈썹 같은 새 달이 사립을 비추네
*신익성 申翊聖, 1588~1644
*원제는 近臘日與天章道章飮(납일 가까이에 천장, 도장과 함께 술을 마시다)
천장(天章), 도장(道章)ᆢ 월사(月沙) 이정귀(李廷龜)의 두 아들 이명한(李明漢, 1595~1647)과 이소한(李昭漢, 1598~1645)
*新月신월ᆢ 통상 초승달을 기리키나 여기서의 달은 그믐달이므로 '새 달'이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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