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明(청명)/ 청명날
三日是寒食 삼일시한식
四日又淸明 사일우청명
能來浮白飮 능래부백음
未負踏靑行 미부답청행
續續山榴綻 속속산류탄
時時谷鳥嚶 시시곡조앵
過從莫辭懶 과종막사라
節物漸關情 절물점관정
초사흘은 한식이요
초나흘은 또 청명이라
호쾌하게 마실 술 가져오시니
답청날 행사 거르지 않겠네
진달래꽃 연이어 피어나고
때때로 골짜기에 새 울음 들리네
이리 오가는 일 게을리 말아야 하리
계절의 물상들 점점 마음을 파고드네
*이식李植, 1584 ~ 1647
*원제는 李汝豪 挺賢 與朴生以唐携酒至(이여호(정현)가 朴生과 함께 중국에서 가지고 온 술을 들고 오다)
*山榴산류ᆢ 산석류, 진달래의 별칭
*올해는 초닷새가 청명, 초엿새가 한식이네요
'도전 한시읽기 > 오늘의 한시(2022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4/7일, 죽순 -姜希孟 (0) | 2022.04.07 |
---|---|
4/6일, 칡뿌리 -魏伯珪 (0) | 2022.04.06 |
4/4일, 봄빛 -鄭以吾 (0) | 2022.04.04 |
4/1일, 산중에서 -朴光一 (0) | 2022.04.01 |
3/31일, 화병 매화 -閔遇洙 (0) | 2022.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