觀魚(관어)/ 물고기 구경ᆢ
游鱗在北渚 유린재북저
扶杖日臨看 부장일임간
圉圉來還去 어어래환거
洋洋樂且歡 양양락차환
春晴吹細浪 춘청취세랑
風定躍淸瀾 풍정약청란
愼勿貪香餌 신물탐향이
飜然上釣竿 번연상조간
*마부 어, 미끼 이,
노니는 물고기 북쪽 물가에 있어
지팡이 짚고서 날마다 구경하네
어리어리 왔다가 다시 가고
양양하게 즐기며 또 기뻐하네
맑은 봄날 잔잔한 물결 일으키고
바람 잔잔하니 푸른 물결 위로 뛰어오르네
부디 미끼는 탐하지 마라
어느 틈에 낚시에 걸려 나올라ᆢ
*이응희 李應禧, 1579~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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