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雲(백운)/ 흰구름
志適勝神仙 지적승신선
道存忘寵榮 도존망총영
何勞上封事 하노상봉사
却笑昇天行 각소승천행
稍捐人世累 초연인세루
益覺軒冕輕 익각헌면경
白雲與我期 백운여아기
臥看舒卷情 와간서권정
*면류관 면,
마음에 맞으면 신선보다 낫고
도가 있으면 영욕도 다 잊으리
뭣하러 힘들여 봉사를 올리랴
하늘로 올라가는 일 되레 우습네
인간세상의 굴레 점차 벗으니
벼슬 하찮은 줄 더 잘 알겠네
흰 구름과 더불어 기약하며
누워서 펴졌다 말렸다 하는 모습을 보네
*신익성 申翊聖, 1588~1644
*원제ᆢ 山居書事(산에 살며 일을 적다) 8수 중에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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