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谷途中(산곡도중)/ 산골을 지나며
千章古木拂雲煙 천장고목불운연
頭上蒼蒼一席天 두상창창일석천
瘦馬亦知山態好 수마역지산태호
臨風却立任揚鞭 임풍각립임양편
숱한 늙은 고목엔 구름 안개 스치고
머리 위론 푸르디 푸른 하늘 한자락
여윈 말도 산 자태가 좋은 줄 아는지
바람 버티고 서서 채찍질에도 꿈쩍 않네
*윤여형 尹汝衡, 생몰미상. 여말 신진사대부였을 것이라고ᆢ
*원제는 往隨緣山谷途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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