漫吟(만음)/ 흥에 겨워
九月西風晩稻黃 구월서풍만도황
寒林落葉盡仰霜 한림낙엽진앙상
田翁白酒來相餉 전옹백주래상향
漫興陶然醉夕陽 만흥도연취석양
구월 갈바람에 늦벼가 누렇고
찬 숲의 낙엽 모두 서리 맞았네
시골 노인 막걸리 들고와 대접하니
거나히 흥에 겨워 석양에 취하네
*이현석 李玄錫, 1647~1703
'도전 한시읽기 > 오늘의 한시(2022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25일, 가을 만나 -申欽 (0) | 2022.10.25 |
---|---|
10/24일, 단풍놀이 -張顯光 (0) | 2022.10.24 |
10/20일, 우스운 저들 -尹愭 (0) | 2022.10.20 |
10/19일, 역사책을 읽고 -柳淑 (0) | 2022.10.19 |
10/18일, 가을밤의 감회 -權韠 (0) | 2022.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