孤竹(고죽)/ 외로운 대나무
孤竹聳蒼空 고죽용창공
肯爲霜雪侵 긍위상설침
顛風雖折半 전풍수절반
活葉表貞心 활엽표정심
외로운 대가 창공에 우뚝 솟아
눈서리의 침범을 기꺼이 맞네
거센 바람에 비록 반으로 꺾였다만
살아있는 잎이 곧은 마음 드러내네
*성여신 成汝信, 1546~1632
*원제는 次孫七休舜孝韻(손칠휴순효의 시에 차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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