禪(선)
我未始知禪 아미시지선
因閑聊試貫 인한료시관
道本無可修 도본무가수
心須早脫絆 심수조탈반
一源苟淵澄 일원구연징
萬象俱氷泮 만상구빙반
兀兀復騰騰 올올부등등
且作大憝漢 차작대대한
*얽매일 반, 풀릴 반, 원망할 대,
내 처음엔 선이 무언지 몰라
한가하여 애오라지 시도해 봤네
도란 본디 닦을 수 있는게 아니니
마음이 일찍 얽맴에서 벗어나야 하네
한 근원이 진실로 깊고 맑으면
만상이 얼음 녹듯 풀어지리
우뚝하고도 등등하게
우선 크게 아둔한 자나 되려네
*최유청崔惟淸, 1095 ~ 1174
*잡흥(雜興) 9수 중에서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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