感春(감춘)/ 봄날의 감상
蜂唼花鬚燕唼泥 봉삽화수연삽니
雨餘深院綠苔齊 우여심원녹태제
春來無限傷心事 춘래무한상심사
分付林鶯盡意啼 분부림앵진의제
*쪼아먹을 삽, 수염 수,
벌은 꽃술 먹고 제비는 진흙 물고
비 지난 깊은 뜰엔 푸른 이끼 가지런하네
봄 오고서 무한히도 마음상한 일들
꾀꼬리 시켜 마음껏 울라 하려네
*신흠 申欽, 1566 ~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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