積雨(적우)/ 장맛비
前月一何旱 전월일하한
今月一何霖 금월일하림
旱澇不適宜 한노부적의
誰識上天心 수식상천심
連旬又連月 연순우연월
無日不霾陰 무일불매음
盈盈北塘水 영영북당수
今夜幾尺深 금야기척심
*큰물결 로, 흙비 매,
지난 달엔 어찌 그리 가물더니
이 달엔 어찌 이리도 장마가 길꼬
가물다가 장마졌다가 마땅치 못하다만
뉘라 저 하늘의 마음을 알리
열흘, 아니 달을 이어 비가 내리니
흙비에다 음산하지 않은 날이 없네
넘실넘실 북당의 물
오늘 밤엔 몇 자나 깊어졌을꼬
*오원 吳瑗, 1700~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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