除夕有懷(제석유회)/ 제석의 회포
瞥眼舊年三百日 별안구년삼백일
新年三百又奔河 신년삼백우분하
只愁世道年年下 지수세도년년하
齒落顚華也任他 치락전화야임타
묵은 해 삼백 일은 별안간에 지나가고
새해 삼백 일이 세찬 강물처럼 밀려오네
세상의 도가 해마다 낮아짐이 걱정될 뿐
이 빠지고 머리 세는 것은 개의치 않으리
*정경세鄭經世, 1563~1633
*원제ᆢ 除夕有懷 書曆日(제석에 회포가 일어, 달력에 쓰다)
'도전 한시읽기 > 오늘의 한시(2023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29일 오늘의 한시/ 그믐밤 지키기 -鄭宗魯 (0) | 2023.12.29 |
---|---|
12/27일 오늘의 한시/ 九九帖(구구첩) -李承召 (0) | 2023.12.27 |
12/26일 오늘의 한시/ 밤에 앉아ᆢ -安鼎福 (1) | 2023.12.26 |
12/22일 오늘의 한시/ 동지에ᆢ -蔡濟恭 (0) | 2023.12.22 |
12/21일 오늘의 한시/ 모진 추위 -尹愭 (1) | 2023.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