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夜(월야)/ 달밤에
裸體窓間臥 나체창간와
偃蹇明月下 언건명월하
超然忘世紛 초연망세분
我是何爲者 아시하위자
*쓰러질 언, 절뚝발이 건,
옷 벗고 들창 사이로 누워
밝은 달빛 아래 거드름피워 보네
초연히 어지러운 세상사 잊어본다만
난 대체 무얼 하는 놈인지ᆢ
*윤증 尹拯, 1629~1714
*偃蹇언건ᆢ 거만하게 거드름을 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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