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시(2024년)

9/27일 오늘의 한시/ 달밤에ᆢ /尹拯

지운이 2024. 9. 27. 09:17

 

月夜(월야)/ 달밤에


裸體窓間臥 나체창간와
偃蹇明月下 언건명월하
超然忘世紛 초연망세분
我是何爲者 아시하위자
*쓰러질 언, 절뚝발이 건,

옷 벗고 들창 사이로 누워
밝은 달빛 아래 거드름피워 보네
초연히 어지러운 세상사 잊어본다만
난 대체 무얼 하는 놈인지ᆢ


*윤증 尹拯, 1629~1714
*偃蹇언건ᆢ 거만하게 거드름을 피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