楓樹(풍수)/ 단풍나무
千山楓樹裏 천산풍수리
臥起一虛樓 와기일허루
深淺各生色 심천각생색
繁華不信秋 번화불신추
霜來餘綠映 상래여녹영
溪淨亂紅流 계정난홍류
此境誰能寫 차경수능사
新詩作別愁 신시작별수
온 산의 단풍 숲 속에
빈 누대에서 누웠다 일어나니
짙고 얕은 각각의 빛깔이 일어
화려함에 가을인가 믿기지 않네
서리 내리고도 아직 남은 초록빛 어리고
맑은 시내엔 어지러이 붉은빛 흐르네
이 경치 뉘라 묘사할 수 있으랴
새로운 시로 이별의 시름 읊어보네
*오원 吳瑗, 1700~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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