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시(2024년)

11/15일 오늘의 한시/ 시골 아낙의 탄식 -李達衷

지운이 2024. 11. 15. 09:35

 

田婦歎(전부탄)/ 시골 아낙의 탄식


夫死紅軍子戍邊 부사홍군자수변
一身生理正蕭然 일신생리정소연
揷竿冠笠雀登頂 삽간관립작등정
拾穗擔筐蛾撲肩 습수담광아박견
*멜 담, 나방 아, 칠 박,

지아비는 홍건적에 죽고 아들은 변방 수자리에 나갔으니
홀로된 이 한몸의 생활 참으로 쓸쓸하네
장대 꽂아 모자를 씌웠으나 참새가 꼭대기에 올라앉고
이삭 주워 광주리에 담자니 나방이 어깨를 치네


*이달충 李達衷, 1309~1385
*田婦歎 2수 중에

 

 

 

 

*낭송 민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