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後夜吟(설후야음)/ 눈 내린 밤에ᆢ
玉積銀凝萬壑平 옥적은응만학평
氷泉幽咽短長聲 빙천유인단장성
閑燒楚竹烹山骨 한소초죽팽산골
不覺寒宵到二更 불각한소도이경
옥 쌓이고 은이 엉겨 온 골짝 평평하고
얼어붙은 샘에 길고 짧은 소리 울리네
한가로이 초죽 지펴 돌솥을 끓이자니
추운 밤 이슥해지는 줄도 몰랐네
*이응희 李應禧, 1579~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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