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雨/ 봄비ᆢ
- 徐居正
好是春朝雨 호시춘조우
知時乃發生 지시내발생
風光連社日 풍광연사일
節氣近淸明 절기근청명
柳艶搖黃線 유염요황선
桃嬌綻絳英 도교탄강영
天公方降澤 천공방강택
吾亦恰詩成 오역흡시성
*터질 탄, 진홍강,
좋구나, 봄날 아침 비
시절을 알아 만물을 소생시키네
풍광은 사일과 연하고
계절의 기운은 청명에 가까워
고운 버들은 노란 실을 흔들어 대고
예쁜 복사꽃은 붉은 망울 터뜨리네
하느님께서 바야흐로 은택을 내리시니
나 또한 시 짓기에 맞춤이라ᆢ
*서거정徐居正, 1420~1488
*사일社日ᆢ 입춘 이후 다섯 번째 무일(戊日)인 춘사(春社)와 입추 이후 다섯 번째 무일인 추사(秋社)를 통칭하는 말이라고ᆢ올해 春社는 3/22일ᆢ 청명은 4/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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