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初寒(초한)/ 첫추위
凝雲蔽日奪光輝 응운폐일탈광휘
衆竅風號更助威 중규풍호갱조위
野水波寒魚不動 야수파한어부동
山園葉脫鳥休飛 산원엽탈조휴비
吹薪婢煮溫腸藥 취신비자온장약
添絮妻裁掩膝衣 첨서처재엄슬의
懸榻十年麾客退 현탑십년휘객퇴
問君吾道是耶非 문군오도시야비
*기 휘,
엉긴 구름이 해를 가려 빛을 빼앗으니
온갖 구멍에 바람 소리 위세를 더하네
들판의 물결 차가워 물고기들 움직이지 않고
동산에 낙엽 지고 새들도 날지 않네
여종은 나무를 때서 장약을 끓이고
아내는 솜을 넣어 무릎 덮는 옷을 짓네
걸상 걸어두고 십 년간 손님 물리쳤으니
물어 보세, 내 사는 길 옳소 그르오
*성운 成運, 1497~1579
*원제ᆢ 初寒書事(첫추위의 일을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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