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暮秋歸村舍(모추귀촌사)/ 늦가을에 시골집으로 돌아와서
別去稻初秀 별거도초수
歸來菊已殘 귀래국이잔
年光從晼晚 연광종원만
身世屬艱難 신세속간난
試問新蒭酒 시문신추주
還携舊釣竿환휴구조간
滄江回白首 창강회백수
落日近長安 낙일근장안
*해질 원,
떠날 땐 벼 이삭 패기 시작했었는데
돌아오니 국화꽃이 벌써 다 시들었네
인생의 황혼으로 접어들수록
이내 신세 어찌나 험난한지
새로 거른 술 있나 물어보고는
다시 옛 낚싯대 찾아 들고 가네
창강에서 흰머리 돌려 바라보자니
도성 가까이로 해가 떨어지네
*이식 李植, 1584∼1647
*원제ᆢ 暮秋歸驪江村舍(늦가을에 여강(驪江)의 시골집으로 돌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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