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시(2025년)

11/21일 오늘의 한시/ 강가 집에서 묵다 -具鳳齡

지운이 2025. 11. 21. 08:42

*신사임당의 '노안도'(蘆雁圖)

 

宿江舍(숙강사)/ 강가 집에서 묵다


滿江秋影曳雲霞 만강추영예운하
斷雁聲寒落岸沙 단안성한낙애사
湖海悠然催逸興 호해유연최일흥
隔江漁笛透蘆花 격강어적투화

강 가득 가을 그림자 구름 노을 끌고
외기러기 찬 울음소리 모래 언덕에 떨어지네
강호 풍광에 유연히 멋진 흥취 일고
강 건너 어부의 피리소리 갈대꽃에 스미네


*구봉령 具鳳齡, 1526~1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