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燕坐(연좌)/ 고요히 앉아ᆢ
奔走衣冠日在公 분주의관일재공
怱怱時節百憂中 홀홀시절백우중
山村十月砧聲急 산촌시월침성급
庭院微霜柿葉空 정원미상시엽공
歲惡奈難贍國策 세악내난섬국책
才踈本乏濟民功 재소본핍제민공
深深燕坐無窮念 심심연좌무궁념
獨對虗窓小燭紅 독대허창소촉홍
*넉넉할 섬
분주히 의관 차리고 날마다 공청에 있자니
바쁜 시절 속 온갖 근심 가득하네
산촌의 시월은 다듬이 소리 급하고
뜨락 무서리에 감나무잎 날리네
흉년 들어 나라 살림 어찌 감당하랴
재주 없어 백성 구제할 공은 없고
깊고 깊게 고요히 앉았자니 사념 끝없고
홀로 빈 창을 대하니 촛불만 붉네
*조문명趙文命, 1680∼1732
'오늘의 한시(2025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2/2일 오늘의 한시/ 어머님 편지 -盧守愼 (0) | 2025.12.02 |
|---|---|
| 12/1일 오늘의 한시/ 가을 멀어지고 -丁若鏞 (0) | 2025.12.01 |
| 11/27일 오늘의 한시/ 빗속의 낙엽 -金澤榮 (0) | 2025.11.27 |
| 11/26일 오늘의 한시/ 산 날씨 차고 ~黃玹 (0) | 2025.11.26 |
| 11/25일 오늘의 한시/ 송별(送別) -洪直弼 (0) | 2025.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