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堂書(북당서)/ 어머님 편지
薄堰寒潮勢 박언한조세
搖窓冷火光 요창냉화광
藏雎霜外警 장저상외경
歸雁夜深翔 귀안야심상
濁酒神離合 탁주신이합
悲吟病有亡 비음병유망
空將七載淚 공장칠재루
却灑兩書行 각쇄양서행
*둑 언, 물수리 저, 날 상,
얄팍한 방죽에 차가운 조수 거세고
흔들리는 창에 찬 등불 빛나네
숨은 물새들은 된서리에 놀라고
돌아가는 기러기는 밤 깊도록 날아가네
탁주 한 잔에 정신이 오락가락하고
슬픈 읊조림에 병도 잊겠네
부질없이 칠 년의 눈물이 흘러
두 장 서신의 글줄을 적시네
*노수신盧守愼, 1515~1590
*원제ᆢ 一夕疊受北堂書二道飮酒口占(어느날 저녁에 어머니의 편지 두 장을 거듭 받고 술을 마시면서 읊조리다) 3수 중에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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