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시(2025년)

12/4일 오늘의 한시/ 밤중의 달빛 -金鍊光

지운이 2025. 12. 4. 09:33

 

夜月(야월)/ 밤중의 달


夜月光皎皎 야월광교교
幽人方未寐 유인방미매
蕭蕭風力寒 소소풍력한
霜來應滿地 상래응만지
東西南北中 동서남북중
衆芳無生意 중방무생의
念我籬下菊 염아리하국
恐亦同憔悴 공역동초췌

한밤중의 달빛 밝고도 밝아
유인은 잠들지 못하네
스산하게도 바람 기운 차고
서리가 땅 가득 내리네
천지사방 어디에나
온갖 방초들 생기를 다했네
우리집 울 밑 국화 생각나니
모두 초췌해졌을까 걱정스럽네


*金鍊光김연광, 1524~1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