詠路上石佛/ 길가의 석불
-- 申翊全
昌陵南畔路漫漫 창능남반로만만
路上荒祠石佛安 노상황사석불안
眼底經過幾冠蓋 안저경과기관개
不曾開口只冥觀 불증개구지명관
창릉 남쪽으로 언덕길 끝없고
길가 황폐한 절에 석불 편안쿠나
눈 아래로 사절들의 마차 얼마나 지나갔을까
말 없이 묵묵히 바라만 보았으리ᆢ
*東江 신익전申翊全 1605~1660
*昌陵ᆢ서오능西五陵의 하나. 조선 8대 예종(審宗)과 예종비(審宗妃) 안순 왕후(安順王后)의 능.
*冠蓋는 고관들의 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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