苦寒行/ 매서운 추위ᆢ
- 張維
共道幽朔殺氣盛 공도유삭살기성
天驕陸梁干時令 천교육량간시령
不然朝廷政化錯 불연조정정화착
群陰擁塞微陽伏 군음옹색미양복
吾儕小人都不知 오제소인도부지
閉戶孤吟氷滿髭 폐호고음빙만자
地爐無焰布被冷 지노무염포피냉
獰風日夕搜茅茨 영풍일석수모자
*무리 제, 윗수염 자, 불꽃 염, 모질 영, 지붕임 자,
모두들 말하기, 북방의 살기 몰아침은
천신이 교만하게 날뛰어 절기를 어겼거나
아니면 조정의 다스림이 잘못되어
뭇 음기가 엎드린 미약한 양기를 가로막아서라고ᆢ
우리들 소인이야 도무지 알 수 없네
문 닫고 외로이 신음하니 수염에 고드름 가득하고
땅화로에 불기 없어 무명이불 찬데
모진 바람 밤낮으로 띳집에 몰아치네
*장유張維1587 ~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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