補澤堂/ 택당(澤堂)을 보수하고ᆢ
-李植
一歲營寒事 일세영한사
初冬補澤堂 초동보택당
木皮爲蓋覆 목피위개복
藤蔓以維綱 등만이유강
風雨除須好 풍우제수호
煙霞濕不妨 연하습불방
空山自太古 공산자태고
恰是有巢傖 습시유소창
*덩굴 만, 천할 창,
한 해의 추위 넘겨 보려
초겨울에 택당을 보수했네
나무 껍질로 덮어 씌우고
등나무 덩굴로 단단히 동여맸네
비바람만 막아내면 좋은니
안개와 놀에 젖는 거야 무슨 상관이랴
태곳적부터 이 빈 산 속에
흡사 소보가 살았던 둥지가 있었던 듯ᆢ
*이식李植, 1584 ∼ 1647
*소보(巢父).. 요임금이 나라를 넘기려하자 거절하였다는 은자ᆢ 요임금이 허유를 등용하려하자 허유 역시 거절하고 강물에다 귀를 씼었다는디ᆢ 이때 소보는 그 귀 씼은 물이 더럽다고 송아지를 다른 곳으로 끌고가 물을 먹였다고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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