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의 압구정도. 위쪽에 중량천이 있고 그 우측의 모래섬이 저자도>
舟過楮子島/ 저자도를 지나며ᆢ
孤烟橫古渡 고연횡고도
寒日下遙山 한일하요산
一棹歸來晩 일도귀래만
招提杳靄間 초제묘애간
*노 도, 아득할 묘, 아지랑이 애,
옛 나루에 외로운 안개 비끼고
찬 햇살이 먼 산에 내리네
노 저어 돌아오자니 해 저물고
절집이 아득히 운무 속이네
*鄭磏 정렴,1505~1549. 儒道釋의 三敎에 능통.. 醫藥등 잡학에도 밝았다고ᆢ
*楮子島ᆢ 뚝섬 근처에 있었던 모래섬. 모래 채취로 사라졌다가 최근 다시 모래가 쌓이며 모습이 보인다고ᆢ
*招提초제ᆢ 관부(官府)에서 사액(賜額)한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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