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飮戲作/ 홀로 마시며 장난삼아ᆢ
逢人覓酒酒難致 봉인멱주주난치
對酒懷人人不來 대주회인인불래
百年身事每如此 백년신사매여차
大笑獨傾三四杯 대소독경삼사배
그댈 만나 술 찾으니 술이 없고
술을 마련하여 기다리자니 그대가 오지 않네
일평생 일이 늘상 이 모양이니
크게 웃으며 홀로 서너잔 기울이네
*권필 權韠, 1569 ∼ 1612
*원제는 尹而性有約不來 獨飮數器 戲作徘諧句(윤이성(尹而性)이 약속을 하고선 오지 않기에 홀로 술 몇 그릇을 마시고 장난삼아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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