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20년)

1/20일, 온천ᆢ -張維

지운이 2020. 1. 20. 07:54

 


溫泉/ 온천ᆢ

一漱淫厲已 일수음여이

再滌札瘥起 재척찰채기

蘧蒢與戚施 거제여척시

匍匐如歸市 포복여귀시

*양치할 수, 건널 제, 씻을 척, 병나을 채, 패랭이꽃 거, 까마중 제,

 

한 번 씻으니 온갖 악귀 다 사라지고

두 번 씻으니 죽을 병도 낫는다네

못 굽히는 이도 못 펴는 이도

엉금엉금 기어들어 저자처럼 북적대네

 

*장유 張維, 1587~1638

*온천에 대한 시를 지어 온양의 김 태수에게 보내다(賦得溫泉 送溫陽金太守) 중에ᆢ

*淫厲음여ᆢ 음귀(淫鬼)와 여귀(厲鬼)로 각종 악귀를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