賣柴者/ 땔나무 파는 사람
無家無食又衰羸 무가무식우쇠리
百結鶉衣不掩肌 백결순의불엄기
日日採樵三十里 일일채초삼십리
償來米價夕還飢 상래미가석환기
*파리할 리, 메추라기 순,
집도 먹을 것도 없고 허약하기까지 한데
너덜너덜 누더기옷 살갗조차 못가리네
날마다 땔나무 하러 삼십리 길을 다닌다만
외상쌀값 갚고 나니 저녁엔 다시 굶네
*윤기 尹愭, 1741~1826
*원제는 詠隣寓賣柴者(이웃집 땔나무 파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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