何壯哉/ 어찌나 장쾌한지
松林安小臺 송림안소대
只恨傳無杯 지한전무배
巖角閒烹蕨 암각한팽궐
花間淨埽苔 화간정소태
雲光將黑去 운광장흑거
山色送靑來 산색송청래
借問登臨興 차문등임흥
登臨何壯哉 등임하장재
*삶을 팽, 고사리 궐,
솔 숲의 편안한 작은 누대
술잔 없다 전해오니 한스럽네
바위 모퉁이서 한가로이 고사리 삶고
꽃 사이에 이끼 깨끗이 쓸어내네
구름 빛에 검은 기운 걷히니
산 빛이 푸르름을 보내오네
산에 오른 흥취 물으니
올라서 보자니 어찌나 장쾌한지ᆢ
*배용길 裴龍吉, 1556~1609
*원제는 次洪表兄韻兼示李希之 惟聖(홍 표형의 시에 차운하여 아울러 이희지 유성에게 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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