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花時/ 꽃 지는 때ᆢ
懶倚紗窓春日遲 나의사창춘일지
紅顔空老落花時 홍안공노낙화시
世間萬事皆如此 세간만사개여차
扣角狂歌誰得知 구각광가수득지
*게으를 라,
나른하게 비단창에 기댄 늦은 봄날
홍안은 부질없이 늙고 꽃 지는 때라
세상만사 모두 이와 같으니
미친 듯 구각가를 부른들 뉘 알아주리
*무명씨ᆢ 현순노인(懸鶉老人) 이라는 은자가 읊은 시라고 (이덕무의 청장관전서에ᆢ)
*扣角歌구각가ᆢ 쇠뿔을 두드리며 부른 노래로ᆢ 춘추 시대 영척(寗戚)이란 이가 쓰임을 기다리며 불렀다고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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