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20년)

10/13일, 이른 아침ᆢ -洪侃

지운이 2020. 10. 13. 07:16

 

早朝馬上/ 이른 아침 말 위에서ᆢ

紫翠橫空澗水流 자취횡공간수류
風煙千里似滄洲 풍연천리사창주
石橋西畔南臺路 석교서반남대로
拄笏看山又一秋 주홀간산우일추
*버틸 주, 홀 홀,

자녹빛 창공에 비끼고 시냇물 흘러
바람 안개 천 리에 창주처럼 펼쳤네
돌다리 서편 남쪽 누대 길에
홀 괴고 산 바라보니 또 한바탕 가을일세

*홍간 洪侃,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