傷春/ 봄날의 상심ᆢ
遊遍春天雨後山 유편춘천우후산
山靈迎我慰愁顔 산영영아위수안
風光辜負塵埃裏 풍광고부진애리
始向殘花涕淚潸 시향잔화체루산
*허물 고, 띠끌 애, 눈물 체, 눈물흐를 산,
봄비 온 뒤 산을 두루 유람하자니
산신령이 날 맞아 시름진 얼굴 위로하네
풍광은 저버리고 속세에 빠졌다가
비로소 남은 꽃 보자니 눈물만 줄줄 흐르네
*배용길 裵龍吉, 1556~1609
*원제 次李希之傷春韻 二首(이희지의 상춘시에 차운하다 2수) 중에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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