望倻山(망야산)/ 가야산 바라보며
未出全身面 미출전신면
微呈一角奇 미정일각기
方知造化意 방지조화의
不欲露天機 불욕노천기
그 전모를 다 내놓지 않고
일각의 기이함만 살짝 드러냈네
비로소 조화의 뜻 알겠으니
천기를 드러내지 않으려 함이네
*정구 鄭逑, 1543~1620
*원제ᆢ 夙夜齋 望倻山(수야재에서 가야산을 바라보며)
*'이때 흰구름이 산허리에 띠를 둘러, 산 모습은 보이지 않고 한 꼭대기만 살짝 드러났다'고 자주가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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