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22년)

3/10일, 시름 -尹善道

지운이 2022. 3. 10. 06:54

 

愁(수)/ 시름

天上仙宮皆有愁 천상선궁개유수
更尋何處無愁地 갱심하처무수지
勸君須進手中杯 권군수진수중배
可以忘愁惟有此 가이망수유유차

천상도 선궁에도 모두 시름 있으니
시름 없는 곳 어디서 또 찾으랴
그저 손안의 술잔이나 드시게나
시름 잊을 수 있는 건 오직 이뿐이니


*윤선도 尹善道, 1587~1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