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怨(춘원)/ 봄날의 원망
三從無一可安身 삼종무일가안신
不怨蒼天怨死人 불원창천원사인
怊悵百花亭上立 초창백화정상립
鶯啼柳綠欲殘春 앵제류녹욕잔춘
삼종의 삶 하루도 편할 날 없고
하늘은 원망 못하고 죽은 이가 원망스럽네
슬퍼하며 백화정에 올라 서니
푸른 버들 꾀꼬리 울음에 남은 봄이 애닯네
*조선 후기 미상의 여인. 아버지가 과부가 된 딸을 위해 정자를 지어주었는데, 그 이름이 百花亭이라고ᆢ(風謠續選)
'도전 한시읽기 > 오늘의 한시(2022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5/2일, 봄날의 흥취 -李得元 (0) | 2022.05.02 |
---|---|
4/29일, 봄날 상심 -成俔 (0) | 2022.04.29 |
4/27일, 산수병풍 -金守溫 (0) | 2022.04.27 |
4/26일, 흥에 겨워 -奇大升 (0) | 2022.04.26 |
4/25일, 흰구름 -朴光一 (0) | 2022.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