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22년)

6/2일, 사월의 화개 -鄭汝昌

지운이 2022. 6. 2. 06:57

 

四月花開(사월화개)/ 사월의 화개

風蒲泛泛弄輕柔 풍포범범롱경유
四月花開麥已秋 사월화개맥이추
看盡頭流千萬疊 간진두류천만첩
孤帆又下大江流 고범우하대강류

바람에 부들이 한들한들 가벼이 희롱하고
사월 화개엔 보리가 벌써 가을이네
두류산 천만 골을 다 구경하고서
외론 배 타고 큰강 따라 내려가네


*정여창 鄭汝昌, 1450~1504
*원제는 악양(岳陽)
*그가 두류산 자락에 집터를 잡으며 지은 시라고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