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窘(춘군)/ 춘궁기
暖雲如粉水平鋪 난운여분수평포
山鳥當窓勸玉壺 산조당창권옥호
麥候差遲春窘迫 맥후차지춘군박
小鐺煑熟野茨菰 소당자숙야자고
*군색할 군, 삶을 자,
따순 구름은 분가루 같고 물은 널리 펼쳤고
산새는 창에 날아와 옥 술병을 권하네
보리철 조금 늦어 춘궁기가 닥쳐
작은 솥에 들자고를 삶네
*김윤식 金允植, 1835~1922
*원제는 春末田家有菜色. 歸川紀俗詩 20수 중에ᆢ
*茨菰자고ᆢ (산)자고는 종기나 상처에 짓찧어 붙이는 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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